1885년 한국에 첫 발을 내디딘 미 감리회의 한국선교는 배재학당과 이화학당을 중심한 교육 사업으로 시작했습니다. 배재학당 학생 박중상에게 첫 세례식을 행하며 교육을 통한 선교 사역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리고 1901년, 감리교인 김창식과 김기범을 목사직에 안수함으로 한국 최초의 목사를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통해 선교의 영역을 확장해 나간 것입니다. 감리교회를 통해 이뤄진 한국의 근대 교육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참 그리스도인을 만드는 것에 궁극적인 목표가 있었던 것입니다.
감리교 교육 정책 방향은 큰 틀에서 3대 인재양성입니다. ‘진정한 기독교인’, ‘진정한 감리교인’, ‘진정한 한국인’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 설립(1930년)의 3대 원칙이기도 합니다.(장정 제 1편 1장 3절 14항) 이와 같은 3대 인재 양성은 결국, 이 시대에 하나님이 쓰실 만한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연결됩니다.
이에 교육국은 예수의 심장으로 인류를 섬길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해서 진정한 교육 컨텐츠인 성경을 기초로, 전통적 신앙고백과 감리교 교리로 세운 기둥을 더 견고히 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차별화된 교재와 교육방법을 찾고자 연구 할 것입니다. 특별히 현대의 문명과 문화를 활용하는, 소위 디지털 시대에 맞는 온라인 컨텐츠 개발과 보급을 위해서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에 요구되는 물적, 인적 자원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 엎드려 기도할 뿐입니다. 깊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한국 교회가 위기의 절벽에 서 있습니다. 목회자와 교회 구성원의 질적, 영적 성숙함이 요구되는 이 때, 교육국은 성경과 믿음으로 회복되는 교회 교육이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감리교회를 섬기는 선한 능력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감리교회의 기쁨이 되며 하나님의 영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디 전국 모든 교회의 뜨거운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하나님의 은총이 모든 감리교회와 성도님들 위에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주의 일을 이 수 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합 3:2)
교육국 총무 김 두 범